닌텐도 스위치 2 발표 일주일 전,
갑자기 닌텐도 다이렉트가 있다는 루머가 돌더니
3월 27일 정말로 닌다가 예고 되었다가 진행되었다.
아마 스위치 2 발표 전 기대감을
한 차례 더 부풀리기 위한 배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여기서는 스위치 1용 게임들을
발표했는데(2에도 지원될 것으로 보이는)
그 중 주목할 만한 것들은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리듬세상 후속작
친구모아 아파트 후속작
포켓몬스터 ZA
정도였던 것 같다.
게임이야,
사실 2가 나오고 나서 더 빵빵하게 퍼스트가 채워질 것이라
당연한 것이라는 이번 다이렉트를 통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애초에 다이렉트를 예고할 때 2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하였으니까.
다만, 발표 중에 독특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버추얼 게임 카드라는 기능에 대한 소개였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버추얼 게임 카드 개요
버추얼 게임 카드는 디지털로 구매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더욱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이 기능은 2025년 4월 말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쉽게 말하면 DL을 가상 카드화 하여
1) 소유물 느낌을 나게 하고
2) 휴대용 부 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온라인 접속이 필요 없도록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며
3) 구매하지 않은 다른 이들(패밀리, 로컬)에게 빌려줄 수 있는 기능이다.
주요 특징
다중 기기 간 이동: 두 대의 닌텐도 스위치 기기 사이에서 디지털 게임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다.
가족 그룹 공유: 닌텐도 계정 가족 그룹 멤버들과 게임을 공유할 수 있다.
대여 기능: 가족 그룹 멤버에게 게임을 2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플레이: 한 번 로드된 게임은 인터넷 연결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제한 사항
한 번에 한 게임만 한 사람에게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2주로 제한되며, 이후 자동으로 반환된다.
일부 게임(데모 버전,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전용 게임 등)은 버추얼 게임 카드로 사용할 수 없을 수 있다.
다만, 이때 다중 기기 간 이동이라는 말이 조금 걸렸다.
원래도 닌텐도는 다중 기기 간 DL 이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주 기기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면
부 기기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부 기기로 플레이하려면 무조건 온라인 접속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 외에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1게임으로 동시 2 플레이가 가능하기도 했다.
계정 A의 주 기기에서 B라는 다른 계정으로
게임을 실행하고
A는 A의 부 기기에서 해당 게임을 실행하면
하나의 게임을 가지고 둘이서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스위치 2 출시에 맞춰서 해당 기능을 막기 위해
닌텐도가 머리를 쓴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발표에서 이 기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옵션으로 버추얼 카드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이야기했기에
좀 더 다양화된 방식을 위한 서비스 실시라고 보는 게 타당해 보인다.
위에서 볼 수 있듯,
1) 버추얼 게임 카드로 설정
2) 온라인 라이선스 설정
두 가지 선택지가 생기고 플레이어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기존의 2대를 활용한 1 게임 2 플레이 공유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백프로 장담은 못하겠다...만)
선택지가 느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다만, 약간 머리가 복잡한 것은 단점일 것이다.
빨리 스위치 2 발표일이 왔으면 좋겠다.
(여담으로 나는 해당 기능을 처음에
카트리지를 DL처럼 만들어서
꽂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가져온 줄 알았고
매우 흥분했었지만...쥬륵)
(여여담. 스위치 2 전용 게임과 스위치 2 에디션 게임이라는 용어가
해당 기능 발표에서 같이 나왔는데
이를 통해 전용 게임 외에도
1 게임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단어라고 보는 입장이 많다.
야숨 60p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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