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확실히 에뮬 기기,
특히 중고가의 안드로이드 기기 격변기인 듯하다.
슬슬 리뷰어뿐만이 아니고
듀얼 스크린 기기인 토르와 포켓DS를 받는 사람도 생기고
또, 아야네오의 새 라인업 포켓 핏부터
아인의 신작 오딘3
거기다 레트로이드 역시 신작 발표를 예고했기에
이제 앞으로 여러 기기들이 쏟아져 나올 시기인 것이다.
그리하여 나 또한 그 사이에 여러 기기를 들이고 방출했다.
현재는 아래의 기기를 모두 방출하고
오딘 2 포탈만 남겨놓은 상태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생각으로,
기기를 들이고 방출하게 되었을까?
아래는 그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나는 주기적으로 그러한 시기가 있는 듯하다.
그리하여 반 체념 상태다.
한 기기를 끈덕지게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나.
그래도 여러 기기를 만져보는 경험이 늘어나는 것은
내가 잘 사용할 기기에 대한 기준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좋은 듯하다.)
1. RP4P의 영입과 방출

[간단 리뷰] 레트로이드 포켓 3 플러스 사용기 및 방출기
과거 아주 먼 옛날. 레트로 게임기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거금 20여 만원을 주고 타오투에서 구매한 게임기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레트로이드 포켓 3 플러스였다.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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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 RP3+가 마음에 들지만
성능상으로 아쉬운 지점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정말로 RP3+를 방출하고 성능이 업된
RP4P를 좋은 가격에 영입했다.
색상은 질리지 않는 그레이 16비트로 택하였는데,
RP3+에 비해 묵직하면서도 플라스틱 촉감이 좋았고,
버튼도 커진 데다가 누르는 느낌도 좋았다.
딱 쥐어 보면 해당 폼팩터의 종결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확실히 RP3+보다 화면 품질은 별로였다.
왜냐하면 RP3+에 비해 잔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게임 화면에 들어가면 딱히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때는 한참 스타듀밸리를 하던 때였는데,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에
적당한 성능을 보여주었기에
대중교통에서 하기도 편했고,
손목도 편하였다.
다만, 오래 하다 보니
4.7인치의 화면은 좀 작았다.
특히, 안드로이드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성능이라
안드로이드 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화면 크기 때문에 눈이 아파 하지 못하는?


크기, 버튼감, 성능, 무게, 디자인(최고) 모든 게 마음에 들었지만,
화면 때문에 방출을 결심하였고
그 결과 RP5를 영입하게 되었다.
2. RP5의 영입과 방출

이번에도 좋은 가격으로 RP5를 영입하게 되었다.
거의 모든 것이 비슷했지만,
화면이 달라졌을 뿐인데도 만족감이 상당했다.
물론, 돌릴 수 있는 게임의 범위도 늘어났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그리하여 한동안은 해당 기기로
스타듀밸리를 즐겼다.
다만, 내가 괜히 이 기기를 들였다, 방출했다 한 게 아니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동일한 문제.
[개봉기] 레트로이드 포켓 2S와 레트로이드 포켓5
안녕하세요. 주인 미상의 블로그, 미상입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들이게 된 레트로이드 제품 개봉기입니다. 하나는 나온지는 좀 되었던 레트로이드 포켓 2S, 나머지 하나는 최근 핫했던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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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아날로그가 무척 걸렸다...
마인크래프트나 슈퍼마리오 갤럭시 등의 게임에서는
양쪽 아날로그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인데,
사용하다 보면 엄지손가락이 무척 괴로웠다.
무게나 화면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나였기에
해당 문제만을 해결하면 되겠다 싶어
공식 그립을 알리를 통해 구매하였다.


그렇지만...
의외로 그립은 하단 아날로그 사용 시
엄지 손가락의 애매함은 해결해주지 못했다.
상단 키 사용에 있어서 더 편하게 만들어주었을 뿐,
하단 부분을 조작하려면 결국 저 그립으로부터
손이 멀어져야 했기에 똑같은 문제에
무게만 추가한 꼴이 되었다.
더군다나 스냅 8 젠2를 써오던 입장에서
스냅 865는 살짝 성능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방출하게 되었다.
(wii를 720p로 돌려야 하는 성능)
(만약 16비트였으면 좀 더 갖고 있는 것을 고민해 보았을 수도 있었겠다.)
3. 오딘2 프로의 방출

이러한 방출 러쉬에 동참한 녀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무척 잘 사용하던 오딘 2 프로였다.
색깔도 무척 마음에 들었던 기기였고,
성능, 그립감, 버튼 조작감 등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하여 꽤 오래 사용했고,
특히 마인크래프트를 즐길 때 애용했던 기기다.

그렇지만 이 녀석의 단점은 6인치라는 점이다.
그냥 6인치가 아니고,
기계가 무거운데 6인치라는 점
이 나에게 단점으로 다가 왔다.
왜냐하면 동 성능이지만 화면이 OLED로 쨍하고 7인치나 되는
오딘 2 포탈과 동일한 무게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계속
"이렇게 무겁게 쓸 거면 그냥 화면 더 큰 게 안 낫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러다가 결국 오딘 2 포탈을 들이게 되는데...

사실 저 사진으로 잘 안 보이는데,
쨍한 화면 + 베젤리스 + 120hz 주사율 + 시원시원한 화면
인데
동일 무게였기에
쥐자마자 오딘 2 프로를 방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체감이 꽤나 심하여
오딘 2의 메리트가 거의 사라짐.)
또, 내 손에는 그립 없이도 괜찮은 파지감인데다가
버튼을 사쿠라모딩에서 개조한 버전 + 소음 감소 개조된 버전이라
버튼감도 나쁘비 않았다.
더군다나 앞으로 토르나 포켓핏, 오딘3와 같은
6인치 대의 쟁쟁한 경쟁자가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6인치 대를 방출하더라도
언젠가 6인치 대를 영입할 것 같았다.
그리하여 디자인적으로 만족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방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내가 내린 결론
1. 리눅스보다는 안드로이드
2. 하단보다는 상단 아날로그
3. 가벼운 무게, 이왕이면 큰 화면
4. 적어도 안드로이드 게임을 원활히 돌릴 수 있는 수준의 성능
들이고, 만지고, 플레이하고, 방출한 결과
이러한 나만의 기기 기준이 생기게 되었다.
만약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너무 내가 들이고 방출하고, 정착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하나는 정착하게 되고
다 경험이 된다고 마음 편히 가지면 좋겠다.
물론, 영입, 방출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무척 아깝지만 말이다.
(감가가 큰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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